왓챠

2012년 한국의 영화평 기록 및 추천 서비스 왓챠를 출시한 (주)왓챠에서 2016년에 ‘왓챠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런칭한 OTT 서비스. 이후 2020년 왓챠가 왓챠피디아로 명칭을 바꾸고, 왓챠플레이가 지금의 왓챠로 이름을 변경하며 지금의 왓챠는 OTT 서비스(구 왓챠플레이)를 일컫는다. 2022년 10월, 왓챠웹툰이 기존의 왓챠 서비스 내 론칭하면서 영상과 웹툰을 함께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PC 웹브라우저에서 결제할 경우 매월 4,900원으로 영화/드라마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사전 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는 메시지 전송 쿠폰으로 첫 달 100원(카드 결제는 무료)에 이용할 수 있고, 첫 달 이후로는 월마다 자동으로 4,900원이 결제된다. 안드로이드 앱 구글 결제를 이용하면 매월에 6,500원, 3개월에 15,900원이다.[9] iOS에서는 1개월 요금은 5.49미국 달러. 환율과 카드 수수료를 적용하면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편이었다.

2019년 3월 15일부터 요금제를 인상해 신규 가입 경우에는 7,900원 이상 요금제만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일반 이용권이 베이직 이용권으로 변경되었다. 기존 고객의 경우에는 기존 요금제가 유지되지만, 기존 요금제를 해지한 경우는 신규 가입자와 동일한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2019년 12월 18일, 앱 업데이트와 동시에 프리미엄 이용권을 출시했다. 최대화질 4K까지 시청할 수 있고 최대 100개의 영상 다운로드, 최대 4개 기기 동시재생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경쟁 업체인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요금제에 비하면 1600원 저렴하지만, 특징이라고 내세운 4K 지원 영화는 몇 안되며, HDR10, 돌비 비전, 5.1 채널 등의 음향 및 화질 기술은 여전히 없고, 다중 계정 지원은 최고 요금제에서만 열어둔 등 창렬하다는 의견이 많다.

2020년 말,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 기능을 정식 도입하면서 일부 영화가 적용받았다. 그러나, 출시된 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 4K와 마찬가지로(약 50편 정도) 그 수가 매우 적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HDR10+를 지원하는 영화가 십수편 정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

카드 결제를 함에도 ActiveX나 공인인증서 등의 잡다한 프로그램 설치가 전혀 없으며,Microsoft Edge크롬파이어폭스네이버 웨일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심지어 도 지원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애플 결제로 이용권을 구독한 경우 애플 구독 시스템 특성상 왓챠 앱이 아닌 애플 구독 설정에서 해지를 해야 한다. 왓챠뿐만 아니라 애플 구독을 지원하는 모든 서비스가 동일한 부분으로 결제를 원치 않는 경우 반드시 애플 구독에서 해지하길 바란다. 또한 구글, 애플 앱에서 결제하면 수수료로 가격이 인상되지만 브라우저 웹사이트에서 결제하면 동일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이용권을 사용하던 중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변경하겠냐’는 문구에 ‘네’ 버튼을 함부로 클릭하면 안된다. 만약 무심코 클릭하게 되면, 즉시 추가 메시지 없이 바로 프리미엄 이용권과의 차액만큼 기존 이용권의 기한을 줄이며 결제일을 앞당겨버리기 때문이다. 고객센터 FAQ에 해당내용을 설명 해놓았으나, 사전 팝업 공지 등 고객이 변경 과정에 대해 즉각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음에도, 이를 FAQ에만 슬쩍 껴놓았다는 불만이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 시청자들은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변경하려는 마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눈뜨고 코베이듯이 강제로 당하는 격이니 거의 날강도나 다름없는 셈이다. 만약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변경하려고 한다면, 요금제 상세설명을 꼭 참고하고 변경하길 바란다.

  • IPTV 기반으로 탄생해 이용권 결제 후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개별 구매’해야 하는 콘텐츠들이 많은 TVING이나 Wavve 같은 한국 대형 OTT 서비스들과 달리,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권 결제한 고객은 모두 자유롭게 볼 수 있었다. 특히 TVING이나 Wavve가 ‘개별 구매’로 판매하고 있는 영화를 왓챠에서는 이용권만으로도 감상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고평가를 받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애정 어린 고평가와는 정반대로 경영난을 겪었고, 2022년 하반기 경영난 타개를 위해 시도했던 매각이 실패한 영향인지 2022년 12월부터 ‘왓챠 개봉관’이라는 이름으로 ‘개별 구매’해야 하는 콘텐츠들만 따로 올라오는 카테고리가 생겼다.

다만 왓챠의 많은 콘텐츠가 한국 대형 OTT 서비스인 TVING과 Wavve와 겹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넷플릭스의 방식이 아니라 한국 대형 OTT들의 방식을 따르는 ‘개별 구매’ 적용이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 비슷한 서비스라면 중소기업(왓챠) 보다는 대기업(TVING, Wavve)을 선택하는게 일반적인 소비 심리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왓챠가 개별 구매 서비스를 시작한 얼마 후부터 국내 OTT 1위 대기업인 TVING이 개별 구매를 없애고 전면 무료 영화만 서비스 하게 되면서, 나름 TVING과 라이벌이던 Wavve는 둘째치고 후발 주자로 개별 구매 서비스를 만든 중소기업 왓챠의 입지만 애매하게 되었다.